ⓒ 데코저널

이탈리아가 구현된 국가 홍보관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HIS)가 봄을 맞아 브랜드 콘셉트를 리뉴얼하여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ITA (Italian Trade Agency, 이탈리아 무역공사)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무역진흥부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의 우호와 무역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탈리아가 한국인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도록 하고자,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 데코저널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는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는 개관 1주년을 맞아 1980년대 획일적인 상업주의와 모더니즘 디자인에 반대하여 만들어진 '멤피스 그룹'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어 '멤피스 하우스'의 느낌을 재현하였다. 생동감 넘치는 컬러와 비정형적인 패턴, 자유분방한 디자인 등의 특징은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하며, 방문객들은 Made in Italy 제품과 이탈리아 라이프스타일을 접할 수 있다.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의 리뉴얼은 이탈리아를 더 재미있고 쉽게 접근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이탈리아 브랜드를 직접 맛보고 경험하여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 데코저널


  ⓒ 데코저널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는 고대 로마 시대의 수로(Acquaduct)를 형상화하여 공간에 담아내 이탈리아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펼치며, 행사를 위한 장소 또한 제공하고 있다. 다채로운 색채와 현장감을 연출해 이탈리아 현지의 감성을 그대로 담아낸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는 이탈리아의 새로운 제품 또한 소개한다. 코로나(COVID-19)로 인해 현재 많은 사람들이 이탈리아 여행과 이탈리아의 현지 음식을 그리워하고 있다. 정통 이탈리안 에스프레소와 젤라또를 맛볼 수 있으며, 라운지에서 이탈리아 가구와 함께 휴식을 취하며 서울의 거리에 평화를 전달하고자 했다. 주한 이탈리아대사관인 Federico Failla는 "새로 리뉴얼한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를 처음 보았을 때, 정말 환영받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이탈리아에서 찾을 수 있는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완벽한 정착지와 환경이라고 생각한다. 방문객들은 실제로 이탈리아에 있다는 기분 또한 느낄 수 있을 것이며, 이탈리아인들의 인식이나 생활 방식을 소비자들이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탈리아가 구현된 색다른 국가 홍보관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는 가로수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저작권자 ⓒ Deco Journal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